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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공동 프로젝트 보증지원 10% 이상 늘린다

1150억 규모로 공급 추진

2·3차 협력기업까지 확대

최원목 신보 이사장이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주요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공동프로젝트 보증 지원을 전년 대비 10% 넘게 늘어난 115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 공동프로젝트 보증은 신보가 대기업과 협력 업체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평가해 해당 협력 업체에 보증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보는 지난해 공동프로젝트 보증으로 50개 중소·중견기업에 총 1005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했다.

지난해 3월 삼성전자 협력 업체 8개 사에 총 181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시작으로 △현대로템 협력 업체 14개 사 232억 원 △현대모비스 협력 업체 10개 사 262억 원 △삼성중공업 협력 업체 4개 사 65억 원 △LG전자 협력 업체 14개 사, 260억 원 등의 신보 보증이 제공됐다.





올해 공동프로젝트 보증 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1150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신보 자체 재원만으로 공동프로젝트 보증 지원을 했지만 올해는 대기업과 협의해 이들의 특별출연금도 함께 활용, 보증 지원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도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보증 지원을 확대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올 초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복합 위기가 오게 되면 중소기업은 연쇄 도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신보는 정부 출연금 등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자금 운용 방식을 고민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동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 중 일부는 신용도가 떨어져도 보증을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보는 우선 다음 달 중 보증 비율과 보증 대상을 확대한다. 특별출연 협약 보증을 통해 현재 90%인 보증 비율을 100%까지 늘리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차 협력기업 뿐만 아니라 2·3차 협력 기업으로까지 보증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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