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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부이사장에 김기경 낙점…2월 주총 후 최종 선임

김기경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상무).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부이사장급 임원 후보로 김기경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상무)가 낙점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거래소는 이사회를 열고 김 상무를 상임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지난주 법무부는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검증을 마치고 김 상무를 최종적으로 낙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상임이사 후보로는 김 상무와 함께 송영훈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상무)가 제시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김 상무가 서울대 법학과 출신의 윤석열 대통령과의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금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 상무는 코스닥본부 상장부와 주식시장부 부장,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를 거친 후 지난 2019년부터는 코스닥시장 본부장보를 맡아 왔다.



이경식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한편 파생상품시장본부장 후보로는 이경식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결정됐다. 이경식 전 부원장보 역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증권감독원에 입사한 후 금융투자서비스국 자본시장법지원반장, 복합금융서비스국 신탁업무팀장, 은행감독국 은행영업감독팀장, 기업공시국 기업공시1팀장, 국제협력국 국제협력총괄팀장, 자본시장감독국 부국장, 자산운용감독국장, 자본시장감독국장 등을 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본부장과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2월 중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2026년 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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