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스 코리아가 오는 2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하는 ‘세미콘 코리아 2023’에 참가해 다양한 반도체 장비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독일에 본사를 소재한 자이스는 176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광학기업이다. 반도체 제조 장비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ASML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핵심 부품인 광학렌즈와 모듈을 독자 생산한다.
자이스 코리아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3’에서 광학 렌즈 기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소개한다. 반도체 마스크 사업부(SMS)의 EUV 포토마스크 측정 장비 ‘영역 이미지 측정시스템 (AIMS) EUV’, 반도체 프로세스 컨트롤 사업부(PCS)의 ‘3D 단층촬영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AIMS EUV는 입증된 영역(에어리얼·Aerial) 이미지 기술과 EUV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EUV 포토마스크 성능을 측정한다.
3D 단층 촬영 장비는 집속 이온 빔(FIB)으로 제작한 각각 단층을 전자현미경(SEM)을 활용해 3차원으로 재조합하고 반도체 회로를 정확하게 측정한다.
정현석 자이스 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반도체 행사인 세미콘 코리아에서 자이스의 최신 기술들을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다양한 고객사와 더욱 돈독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이스 코리아는 현장에서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자이스 코리아 부스에서 인사 담당자와 현업 엔지니어가 함께 올해 채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부스에 방문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동탄에 자이스 이노베이션 센터 투어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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