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인도 현지에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체험공간을 만드는 등 글로벌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인도 뉴델리 중심가이자 최대 상업 지역인 코노트 플레이스에 체험 매장인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체험 매장에서는 스마트폰과 함께 웨어러블, PC, TV 등 다양한 제품 체험과 구매는 물론, 다양한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또 체험 매장을 중심으로 소비자와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체험 매장 개장은 다음 달 2일 ‘갤럭시S 23’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중요한 판매 거점인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인도에는 현재 6억명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있고, 그 보다 더 많은 피처폰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이동하는 등 올해부터 인도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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