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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어닝서프라이즈' 삼성바이오로직스, 2023년 영업익 '1조원' 전망" [Why 바이오]

■신한투자증권 리포트

1·2·3 공장 풀가동 지속·DP 매출·환율 효과

올해 매출 2.69조원·영업익 1조원 전망

4공장 개시 비용 증가로 매출 기여 제한적

5공장 착공·에피스 휴미라 시밀러 출시 주목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조감도.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공장 가동 효율화와 삼성바이오에피스 편입으로 매출 3조 원을 달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올해도 매출 호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신한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023년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7% 성장한 2조 6987억 원, 영업이익은 6.1% 늘어난 1조 271억 원으로 추정했다. 꾸준한 매출 성장세와 더불어 영업이익도 1조 원을 돌파할 것이란 예측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별도 기준으로 매출 2조 4373억 원, 영업이익 9680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투자 판단은 매수, 목표 주가는 120만 원을 유지했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연간 1·2·3공장 풀가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3년에도 완제의약품(DP) 매출 호조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최근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우호적은 환율 효과를 어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6만ℓ에 대한 부분가동을 시작한 4공장에 대해서는 2024년부터 매출 반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4공장 매출액은 786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4공장 18만ℓ 가동은 이르면 올해 6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인 만큼 기술 이전 및 시생산 준비 기간을 감안하면 매출 반영은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률이 4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증가로 지난해 39.7%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같은 실적 모멘텀보다 향후 5공장 착공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장 모멘텀이 주가를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4공장 가동 개시에 따른 비용 증가 대비 매출 기여는 제한적이어서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지만, 주가의 열쇠인 4공장 수주 모멘텀과 5공장 착공 모멘텀은 본격화될 것"이라며 "4공장은 현재 8개 고객사와 11개 제품 수주를 완료했고 추가적으로 26개 잠재 고객사와 34개 제품 수주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연내 5공장 착공 가능성을 높일 전망"이라며 "또한 7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바탕으로 한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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