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001060)이 독일 머크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 신약 원료의약품 연구개발(R&D)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머크가 JW중외제약에 제공하는 AI 소프트웨어 ‘신시아’는 신약개발 단계에서 원료의약품의 합성 방식을 신속하게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머크는 또 주문 합성연구소 ‘CS랩(Custom Synthesis Lab)’의 신규 물질 합성 노하우도 전수한다. JW중외제약의 원료연구센터는 자체 신약후보물질의 합성연구에 신시아를 활용해 임상 시험에 사용할 화합물 제조방법에 대한 연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아울러 로봇이 연구원을 대신해 24시간 원료합성을 하는 무인 자동화 실험실 환경도 구축한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자체 R&D 플랫폼을 통한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AI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머크와 MOU를 통해 JW의 다양한 신약 연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구 머크 사이언스 앤 랩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는 “신시아는 10만 개 이상의 알고리즘으로 솔루션을 도출해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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