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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유무역지역 수출액.. 147억달러로 역대 최대

경기회복세로 전년 대비 수출액 34.4%↑





지난해 자유무역지역(FTZ) 수출이 147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수출이 전년(109억4000만달러) 대비 34.4% 증가한 14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수출액 급증은 제조업 경기 회복세에 따라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출자유무역지역은 1970년 마산이 최초 수출자유지역으로 지정된 이래 수출액이 빠르게 늘고 있다. 1986년 11억4000만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2008년에는 52억9000만달러로 50억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자유무역지역은 산업단지형 7개, 항만형 5개, 공항형 1개 등 총 13개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자유무역지역 수출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2%로 전년(1.7%) 대비 0.5%포인트 높아졌다. 유형별 수출은 공항형(126억2000만달러), 산단형(19억7000만달러), 항만형(1억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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