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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尹心 의존 당대표는 마마보이…6.4조 난방비 추경해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민 난방비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31일 3·8 전당대회 선거전과 관련해 “윤심에 의존하는 당 대표라면 과거에 마마보이와 다를 게 뭐가 있겠냐”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전 가정 난방비 지원을 위한 6조 4000억 원 규모의 난방비 추경 편성을 재차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라디오(SBS) 인터뷰에서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양강 구도로 흘러가는 최근 전당대회 판세와 관련해 “양강 구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소신 투표하겠다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고 밝혔다.

김 의원과 안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밀성을 내세우는 것과 관련해 “누구의 마음에 쏙 들어서 정치한다면 (해당 후보는) 정치를 하면 안된다. 정치인은 소신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며 “(당 대표는) 정부가 부족하고 잘못 가게 되면 바로잡고 채워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김 의원의 수도권 통합 출정식에 현역 의원이 등장한 것에 대해 당헌당규 위반 가능성을 지적했고, 이후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전일 공문을 통해 “후보자가 아닌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일종의 경고장을 날렸다.

조 의원은 “당규 34조 위반의 성격이 크다”며 “윤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키 포인트가 공정과 상식이다. 말로만 윤 대통령을 위한다고 하면 뭐 하느냐”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각 가정당 10만 원씩 3개월을 지원해야 하고, 이를 위해 추경 6조 4000억 원을 편성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최근 5년간 국세 추가 징수 실적을 보면 한 해 약 15조 원 정도 된다. 국채 발행을 안 해도 얼마든지 6조 4000억 정도는 국가가 책일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취약층 난방비 지원을 위한 1000억 원의 예비비 지출 안건을 재가한 것에는 “그 정도는 부족하다”며 “이게 왜 포퓰리즘이 아니냐면 한시적으로 난방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국민들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요금 인상이 돼야지, 너무 급등으로 오르면 서민 경제에 충격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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