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무역수지가 126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44.5%나 줄어 사실상 반토막 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6.6% 줄어든 462억7000만달러, 수입은 2.6% 줄어든 589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126억90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8월에 기록한 94억달러를 넘긴 역대 최대 규모인데다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던 지난해 적자(472억달러)의 4분의 1이 넘는다.
수출 분야에서는 반도체 수출이 44.5%나 급감했다. 산업부는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라 수출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대 중국 수출 역시 31.4%나 줄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