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손잡고 대중 견제에 나선 인도가 대중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무역장벽 쌓기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이날 중국으로의 수입을 제한하는 긴급조치에 대해 협의했으며, 수입 제한 대상에는 가전제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도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전체 무역적자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수입체한은 명목적으로는 무역수지 적자 해소를 위한 것이지만 중국과의 영토 분쟁 등을 고려한 정치·군사적 의도도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7~9월 인도 경상수지 적자는 364억 달러로 전분기 보다 2배 급증했다. 무역적자도 835억 달러로 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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