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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색깔이 하얗다고? 인테이크, '슈가로로 클리어 콜라' 출시

설탕·칼로리는 물론 색소·카페인도 빼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INTAKE)는 올해 첫 신제품으로 ‘슈가로로 클리어 콜라’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단순히 설탕과 칼로리를 뺀 제로 콜라의 영역을 넘어 색소, 카페인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올-프리(All-Free)를 표방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투명한 컬러의 콜라로 선보였다는 점이다. 콜라 특유의 진한 갈색 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캐러멜색소는 최종당화산물(AGEs: 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인데 이 물질은 노화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로로 클리어 콜라에는 이 물질이 들어가 있지 않아 투명한 색깔을 낸다.



뿐만 아니라 카페인도 들어있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콜라 특유의 짜릿한 탄산감은 물론 상큼한 라임향을 더해 더욱 청량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클리어 콜라는 패키지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제품 콘셉트에 걸맞게 투명한 콜라와 대비되는 블랙 컬러를 이용해 심플하면서도 깔끔하게 표현했다. 또한 ‘0(제로·Zero)’을 강조하기 위해 ‘콜라(Cola)’의 스펠링에서 영문 ‘O’를 변형한 위트 있는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한녹엽 인테이크 한녹엽 대표는 “최근 몇 년 새 제로 탄산음료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체당 음료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2023년 첫 신제품으로 슈가로로 클리어 콜라를 야심 차게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 역시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제로 콘셉트로 탄산음료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테이크는 대체 당 식품 브랜드 ‘슈가로로’를 필두로 지난해 연 매출 기준 181억 원을 달성, 대체식품 분야 매출 규모 1위를 자랑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설탕의 맛을 그대로 구현해내는 독보적인 대체 당류 포뮬레이션 기술로 탄산음료를 비롯해 가정용 설탕, 스낵류 등 무설탕 저칼로리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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