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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도 식물성"…한국파파존스, 업계 최초 비건 피자 출시

'그린잇 식물성 마가리타' 등 2종 선봬





한국파파존스는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업계 최초 비건인들을 위한 식물성 피자 2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그린잇 식물성 마가리타’와 ‘그린잇 식물성 가든 스페셜’ 2종으로 동물성 재료가 첨가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그린잇 식물성 피자에 사용되는 치즈는 영국 비건협회에서 인증한 33년 전통의 영국 비건치즈 쉬즈(sheese)사의 모짜렐라 제형의 치즈다. 코코넛오일, 전분, 대두 식이섬유 등 오직 식물성 재료로만 만들어졌다. 또한 유당, 글루텐,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한국파파존스의 ‘그린잇 식물성 마가리타’ 피자. 사진 제공=한국파파존스




2022년 기준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비건 인구는 약 150~2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실제 파파존스 피자에서 판매되는 야채 피자인 가든 스페셜이 전체 매출의 약 2%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비건 열풍을 반영한다. 이번 신메뉴는 개인 건강이나 신념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비건 소비에 대한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출시됐다.

이날부터 판매되는 그린잇 식물성 마가리타와 그린잇 식물성 가든 스페셜은 오직 오리지널 크러스트 라지 사이즈로 판매하며, 그린잇 제품에 한해 하프앤하프로 즐길 수 있다.

전중구 한국파파존스 전중구 사장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세계의 식문화 동향에 보다 선제적으로 반응하며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 피자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파파존스는 2003년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첫 발을 내딛었다. 고객과 점주의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삼으며 내실 있는 기업을 목표로 삼은 결과 2021년 4월 한국 진출 18년 만에 200호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매장 중 약 50%의 다점포율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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