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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L, 5만 평 달하는 카카오 신사옥 '판교 아지트' 프로젝트 마무리

카카오 통합 오피스 이전·사무공간 컨설팅

연면적 5만 평 달하는 국내 최대 프로젝트

카카오 판교 아지트 내부/사진=JLL




JLL코리아가 2년 여에 걸친 카카오(035720) 판교 아지트 신사옥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지하 7층~지상 15층으로 이뤄진 A·B 두 개 동으로, 연면적만 약 5만 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관리 업무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코리아는 카카오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인근 신사옥 ‘카카오 판교 아지트’의 신규 사무실 구축을 위한 카카오 본사 및 계열사 통합 오피스 이전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020년 12월 JLL을 카카오 통합 오피스 이전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 및 사무공간 컨설팅 기업으로 단독 선정한 바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 판교 아지트 빌딩의 전체 면적을 신사옥으로 10년 동안 통임대해 사용할 예정이다. A, B 2개동,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6만2730㎡ (약 4만9226평) 규모에 달하는 규모다. 판교 여러 지역에 분산되어 있는 약 6000여 명의 카카오 공동체 크루들이 2022년 7월부터 입주해 협업하고 있다.

JLL 건축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PDS)팀은 부동산 투자자, 기업, 빌딩 소유자에게 자산에 대한 공간 기획, 이전 및 확장, 신규 건축, 재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건축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JLL은 2020년 12월부터 2022년 하반기까지 오피스와 리테일, 편의시설로 이뤄진 카카오 판교 아지트 빌딩에 대해 △프로젝트 기획 △업무공간 조사 및 전략 수립 △공간 계획에서부터 △전 층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 관리 △공동체 임대 및 이전 업무 등에 이르기까지의 빌딩 전체에 대한 통합적인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수행해왔다.



개롯 발로우 JLL 코리아 PDS 총괄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스터리스 건물에 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관리 업무라는 점에서 JLL에게 의미가 크다"며 "카카오의 비전인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에 부합하는 신사옥 개막에 참여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JLL은 카카오 공동체 크루들을 대상으로 업무공간 사용 현황 및 수요 공간 조사를 시행해 크루들의 일하는 방식 및 근무 환경 니즈를 이해하고 크루들의 다양한 요구사항들이 공간에 반영될 수 있는 업무공간 전략 (Workplace Strategy)을 제안했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 판교 아지트는 크루들의 건강 및 웰빙을 디자인의 우선적인 가치로 삼아 환경 친화적으로 설계됐으며, 분산된 공동체가 한 공간에 모여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업무 공간은 물론 직원 식당과 어린이집, 직원들의 휴식 공간인 외부 테라스 등의 편의시설에서부터 1층 리테일 공간 구성에 이르기까지 빌딩 전체 곳곳에 크루들의 의견들이 반영돼 카카오의 색깔이 반영된 공간으로 탄생했다는 평가다.

카카오 판교 통합 오피스 프로젝트를 총괄한 강용호 JLL 코리아 PDS 상무는 "카카오와의 긴밀한 협업과 소통을 통해 카카오다운 문화가 반영되고 카카오의 업무 특성에 가장 적합하도록 창의적이고 유연한 형태의 공동체 협업 공간이 탄생하였다"고 자평했다.

JLL은 이번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 7월 완공되는 카카오 스튜디오 프로젝트M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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