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우리넷은 6일 KT에 메트로급 패킷 광 전달망(M-POTN) 장비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12월 1차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22년 11월 2차 계약 체결에 이어 2023년 하반기에 3차 공급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넷은 2020년에 ‘KT 차세대 통합 엑세스 전송장비(M-POTN) 시범망’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어 2021년 상반기까지 시범망을 구축 운용했다. 본 사업에서 종합평가 1위 공급사로 선정되어, KT 차세대 통합전송장비 전국망 구축에 장비를 공급하게 됐다.
M-POTN은 메트로급 POTN(패킷 광 전달망)장비와 MSPP(다중서비스 지원 플랫폼)장비를 하나의 장비처럼 통합운용이 가능한 차세대 2.4테라급 중용량 전송 플랫폼 장비(모델명 : OPN-3100 )다.
우리넷은 KT와 2차 계약 및 2023년 추가 공급으로 하반기까지 KT M-POTN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트래픽 관리 및 망 구성, 운용관리 편리성을 제공하는 백본망을 기반으로 전국규모 대형 금융망, 공공망 등의 사업수주를 확대하고 중용량, 소용량 PTN장비 대규모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넷 관계자는 "우리넷은 통신장비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주요 통신 3사에 전송시장의 핵심 광전송장비인 POTN, PTN 등을 공급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하는 등 양자암호통신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 혁신적인 통신장비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choi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