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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디지털 파운드’ 개발 박차…2025년까지 실험 후 상용화 판단

/출처=셔터스톡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2025년까지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개발·실험에 나선 뒤 상용화 여부를 결정한다.

7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oE와 재무부는 내후년까지 자체 실험과 설계를 진행한 뒤 디지털 파운드의 실제 사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BoE가 구상하는 디지털 파운드는 보유에 대한 이자 없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지불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 등을 통해 손쉽게 쓸 수 있고, 완벽한 익명성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일정 수준의 개인정보가 보호된다. 제레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CBDC는 신뢰가 높고 사용하기 쉬운 새로운 지불 방법”이라며 머지않은 미래에 현금 사용이 줄어드는 만큼 CBDC 활용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CBDC는 실물 명목 화폐를 대신하는 디지털 화폐로 암호화폐와 유사하지만 국가가 보증하기 때문에 가치 변동성이 낮아 시민과 기업이 자금을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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