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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계 세포·유전자치료제 투자 44% 감소"

글로벌 빅파마 현금위주 경영 펼친 탓인 듯

그럼에도 6개 CGT 미·유럽 최초 허가받는 등 성콰는 커

SK팜테코가 인수한 프랑스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 이포스케시의 한 연구원이 약물 연구를 하고 있다. 서울경제DB




지난해 세계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 투자가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에서 다수의 신약 허가가 나는 등 성과는 컸다.

7일 한국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해 동안 126억 달러가 세계 CGT 기업에 투자됐다. 이는 2021년 227억 달러에 비해 44%가 줄어든 것이다. 세계 CGT 투자는 2019년 98억 달러에서 2020년 199억 달러, 2021년 227억 달러로 지속 증가 추세에 있었다.

지난해 미국의 긴축과 금융시장 불안 등 영향으로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현금 위주 경영을 하면서 CGT 투자 역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는 줄었지만 지난해 이 분야의 성과는 컸다. 미국과 유럽에서 6개 CGT가 최초로 허가됐다. 아울러 5개의 CGT가 새로운 지역 또는 새로운 적응증으로 허가됐다고 바이오협회는 설명했다.

CGT는 세계 주요 제약사들이 미래를 걸고 도전하고 있는 분야다. 보고서는 “옳 1월 현재 세계에서 2200개의 CGT 관련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라며 “지역별로 보면 북미가 43%, 아시아태평양((APAC) 38%, 유럽에서 18%”라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254개 CGT 임상이 추가됐는데 이 중 48%는 APAC 지역에서 이뤄졌다. 임상 단계 별로는 3상이 202개다. 유전자편집기술(CRISPR)을 통한 임상 시험도 100개 이상이다.

임상 중인 CGT의 60%는 종양을 타깃으로 한다. 고형암과 혈액암 비중은 50대 50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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