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카나리아바이오(016790)는 난소암 신규환자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3상 인도 사이트를 9개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이번 임상 3상은 총 16개 국가 161개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대안암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가 참여 중이며, 지난해 12월 삼성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이 신규 사이트로 추가됐다.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은 보조항암요법과 선행항암요법 두 개의 코호트(Cohort)로 나눠 진행된다. 미국 FDA는 이중 하나의 코호트만 성공해도 신약 승인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선행항암요법 코호트는 빠르면 2분기에 중간결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덧붙다.
나한익 대표는 "오레고보맙은 난소암 신규환자 대상 임상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이 42개월로 대조군 대비 30개월이 증가하는 고무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중"이라며 “2월 7일 기준으로 목표 환자 수 602명 중 517명이 모집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중간결과를 발표하게 되고 임상결과를 가늠해볼 수가 있을 것 같다"며 “임상2상에서 P값이 0.0027이였는데 이는 매우 고무적인 수치이고 3상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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