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해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인 '‘아이코스 일루마 원(IQOS ILUMA ONE)’을 16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한 손에 가볍게 잡히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완전 충전 시 최대 20회 연속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6만9000원이다.
다른 아이코스 일루마 제품과 마찬가지로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TEREA SMARTCORE STICK)을 사용하며, 내부에서부터 가열하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SMARTCORE INDUCTION SYSTEM)을 적용해 블레이드가 없고 클리닝이 필요 없다.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실리콘 슬리브 등 전용 액세서리를 통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 역시 다른 아이코스 일루마 제품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Red Dot Design Awards)’ 와 ‘iF 디자인 어워즈(iF Design Awards)’에서 수상하며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오는 16일부터 전국 아이코스 직영 매장 및 공식 판매처,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서울, 수도권 일부 및 부산 일부 지역에서만 판매됐던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과 아이코스 일루마의 판매처도 전국으로 확대된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가 갖춘 새로운 차원의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청소가 필요 없는 편리함이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태우지 않고 가열함으로써 일반 담배 대비 유해물질 배출이 평균 약 95% 감소된 제품으로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아이코스 대비 향상된 고객 경험으로 한국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비연소 대체 제품(전자담배)은 전 세계 7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전 세계 1900만 명 이상이 아이코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필립모리스는 이들 중 약 1350만 명이 일반 담배를 끊고 아이코스로 전환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2025년까지 비연소 대체 제품을 100개국에 출시하는 것을 것을 목표하고 있다. 또 2025년까지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