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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튀르키예 주식시장, 24년 만에 운영 중단"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가 주식시장 운영을 중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튀르키예 보르사 이스탄불 증권거래소 측은 현지시간 오전 11시 1분 "거래소가 주식과 선물, 옵션 시장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두 번의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후 내놓은 결정이다. 거래소 측은 언제 거래를 재개할지 밝히지 않았다.



튀르키예 주식시장이 문을 닫은 것은 1999년 대지진으로 1만 7000명이 사망한 후 24년 만이다.

보르사 이스탄불100지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주간 실적을 기록 중이었다. 이 지수는 7일 고점대비 지수가 20% 이상 하락하는 베어마켓(약세장)에 진입했다.

마르마라 캐피탈의 헤이다르 아쿤은 "이런 재앙이 닥쳤을 때는 거래를 중단하는 것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나은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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