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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횡령·배임 혐의’ 한국타이어 세 번째 압수수색

본사·계열사·협력사 등 3곳 강제수사

지인에게 회삿돈 100억여원 빌려줘

한국타이어 조현범 자택 등 압수수색 (성남=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조현범 회장이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19일 조 회장 자택, 한국타이어 본사, 계열사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등을 압수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경기 성남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앞. 2023.1.19 pdj6635@yna.co.kr (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의 회삿돈 유용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세 번째 압수수색에 나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한국타이어 그룹 본사와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 리한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조 회장이 지인인 박지훈 리한 대표에게 한국타이어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의 자금 100억여원을 빌려준 배임 혐의를 포착, 추가적인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리한은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다.

조 회장은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2014∼2017년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MKT는 2016∼2017년 조 회장에게 65억원 등 총수 일가에게 총 10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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