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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쇼크’ 신세계 목표주가 10% 하향

[IBK증권 보고서]





IBK투자증권이 신세계(004170)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신세계 4분기 실적은 IBK투자증권 및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2조 2141억 원, 영업이익은 27.6% 줄어든 141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2031억원을 약 30.4%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던 이유는 백화점 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이익 증가가 크지 않았고, 비우호적인 환율 및 알선 수수료 부담에 따른 면세 사업부 적자 전환, 일부 주요 자회사 1회성 비용 및 영업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의류 매출 비중이 높았지만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제한됐고, 백화점 사업부 총 매출 성장률이 7.4%를 기록했는데도 영업이익 증가율은 6.9%에 그친 점이 실적 발목을 잡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명품 성장률이 둔화됐고, 한파에 따른 아우터 수요 증가가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부진 이유는 면세점이다. 남 연구원은 “3분기의 경우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있었음에도 따른 수혜가 제한적이었고, 4분기는 원·달러 환율 평가 절상에 따른 부담이 작용하면서 마진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외형보단 수익성 위주의 전략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으나, 따이공 매출 감소와 아웃바운드, 중국인 인바운드 매출 증가가 얼마나 커버할 수 있는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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