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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 지진 피해 튀르키예에 구호금 30만 달러 지원

1997년부터 튀르키예서 법인 운영

정몽원 회장 "그룹 차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HL그룹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을 돕기 위해 구호금 30만 달러(약 3억 8000만 원)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HL그룹은 26년 넘게 인연을 맺고 있는 튀르키예에 위로의 뜻을 표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HL그룹은 1997년 튀르키예 추쿠로바그룹과 합작한 부품사 ‘마이산만도’와 HL홀딩스(060980) 유럽법인 등 두 곳의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다.



HL만도(204320)와 HL홀딩스에서 각각 20만 달러와 10만 달러를 지원한다. 구호금 30만 달러 중 60만 리라는 마이산만도에서 현지 구호단체에 기탁한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이번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현지 사업장 두 곳은 물론 그룹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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