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퍼시픽(038530)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검찰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수사 중이라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오전 9시 38분 기준 골드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22.99% 내린 345원에 거래 중이다. 골드퍼시픽의 최대주주 미래아이앤지(007120)도 6.85% 하락한 5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경제는 전날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이 작년 8월께 골드퍼시픽 등의 주가조작 혐의를 금융감독원에게서 긴급조치(패스트트랙)로 이첩 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골드퍼시픽이 대외적으로 홍보한 내용이 과장됐거나 허위 사실이라고 보고 있다. 골드퍼시픽은 APRG64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과 복제를 동시에 억제하고 세포 내 감염 억제 능력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에 공급되는 렘데시비르 대비 50배 이상의 효능을 보인다고 홍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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