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우아하고 세련된 하객룩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사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고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범현대가 HDC 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31)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날 이 사장은 그레이 컬러의 케이프 코트에 앞트임이 있는 스커트를 입었다. 코트에는 우아한 느낌의 브로치를 달아 세련미를 더했다. 여기에 검정색 긴 가죽 장갑과 같은 색상의 롱부츠를 매치해 시크함을 더했다.
특히 이 사장이 든 가방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제품은 공예 디테일이 가미된 검은색 가죽 가방은 프랑스 패션브랜드 ‘데스트리’의 대표 제품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가방은 550유로(약 7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데스트리는 2016년 파리에서 시작한 신생 브랜드로 모델 지젤 번천, 가수 비욘세와 리한나 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스트리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제랄딘 구이엇은 알렉상드르 아르노 티파니 총괄 부사장의 아내다.
앞서 이 사장이 지난 8일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에서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은 2021년에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제품 추첨 응모에만 46만 명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가격은 269만 5000원이다.
한편 이날 배우 이영애도 남편 정호영 한국레이컴 전 회장과 함께 식장을 찾았다. 이씨는 회색 롱코트에 짙은색 슬랙스를 입어 깔끔한 하객룩을 선보였는데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스카프로 포인트를 줬다. 이영애가 들고 있는 가방은 벨기에 명품 브랜드 델보의 브리앙백이다. 해당 제품은 배우 김희애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착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가격은 10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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