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카카오(035720)에 대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반등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13일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14% 상향했다.
카카오의 본격적인 실적 반등세는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봤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미있는 이익 반등 시점을 하반기로 예상한다”며 “지난 2년간 우려 요인이었던 인건비와 마케팅비는 신규 인력 채용 최소화 및 글로벌 웹툰 마케팅 축소로 인해 더 이상 수익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동종업체들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했다”며 “최근 주가는 가파르게 오르면서 상승 탄력이 다소 약해질 수 있지만 주가 하방 요인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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