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호주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찾아 이승엽 감독 등 선수단을 격려했다.
두산은 13일 “박 구단주가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과 함께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야구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박 구단주는 선수단 스케줄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는 평소 철학대로 조용히 훈련을 지켜봤다.
박 구단주는 “(9위에 그친) 지난 시즌은 다 잊고 새로 부임한 이 감독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해달라”며 “팬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는, 베어스다운 감동적인 야구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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