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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 성공한 동아에스티, "본업 성장에 R&D 성과 시너지 기대"[Why 바이오]

신한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만원까지 상향 조정

동아에스티 본사 사옥 전경. 사진 제공=동아에스티




신한투자증권은 14일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의약품 제조 및 판매 등 본업 성장과 연구개발(R&D)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아에스티의 전거래일(13일) 기준 종가인 6만 4200원보다 24.6%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동아에스티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63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 상승하고, 영업이익 61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환율 효과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한 상황이다. 작년 12월 자회사로 편입된 뉴로보파마슈티컬즈로 기술이전했던 파이프라인 관련 라이선스 수익을 인식하면서 카나프테라퓨틱스와의 계약금 지출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를 상쇄할 수 있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는 성장호르몬 제제 '그로트로핀'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캄보디아에 수출하는 '캔박카스'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그 밖에 의료기기, 진단 사업 역지 장비 매출 증가로 사업부 전반이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올해 동아에스티와 관련해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로 제네릭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2가지를 꼽았다. 우선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중 국내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올해 상반기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제네릭의약품 시장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동아에스티가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제네릭 제품 2가지 용량을 시장에 먼저 출시하면서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의 신약허가신청(BLA) 제출이 예상되는 점을 긍정적 요소로 제시했다. 자회사 뉴로보로 넘긴 신약후보물질 2종의 연내 임상시험계획(IND) 신청과 카나프테라퓨틱스로부터 도입한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진입 등도 기대되는 R&D 부문 성과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동아에스티가 작년 R&D 역량 강화를 천명한 이후 달라진 행보에 주목할 만하다"며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진입 및 허가와 관련된 마일스톤 유입 등의 추가 이벤트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기대되는 만큼 본업의 견고한 성장세에 시너지가 더해질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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