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095660)는 연결 기준 2022년 연간 매출은 2946억 원, 영업이익 22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6% 증가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전망치(매출 2953억원, 영업익 235억 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연간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콘솔 게임 부문은 12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한국 인디게임 최초로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달성한 ‘스컬(Skul)’, 온라인 1인칭 슈팅게임(FPS) ‘아바(A.V.A)’와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각각 스팀(Steam)과 엑스박스(Xbox) 및 게임패스(Game Pass)에 출시되면서 매출에 기여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433억 원이다. 웹보드 게임 결제 한도가 지난해 7월 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 대표작 ‘고양이와 스프’도 한국 게임 최초로 넷플릭스에 입점하고, 3분기에는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타 매출은 애드테크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이 온기 반영된 결과 248억 원으로 534% 성장했다.
네오위즈는 올해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독일 게임스컴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3관왕을 휩쓴 소울라이크 장르 콘솔 게임 ‘P의 거짓’은 올해 여름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 상반기 내 글로벌 이용자 대상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진행한다.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차기작과 퍼즐,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도 준비 중이다.
서브컬처(미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 장르에서도 영향력을 넓힌다. ‘브라운더스트2’를 올해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일본 유명 IP 기반의 대형 신작’도 준비 중이다.
웹3 시장 진출을 통한 신사업도 착실히 준비해 나간다.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 개발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30여개 투자사 및 파트너사와 협업 중이다. 탈중앙화거래소(DEX), 대체불가능토큰(NFT) 런치패드, NFT 거래소, 모바일 지갑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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