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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다크오스 '주사제'…휴온스, 美 수출 지속 증가 기대" [Why 바이오]

■한국투자증권 리포트

홈쇼핑 광고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4Q 영업익 272% 늘며 예상치 상회

주사제 미국 수출 지속 증가 전망에

목표 주가 4.4만원으로 22% 상향

호혼스그룹 통합 상고 전경. 사진 제공=휴온스




휴온스(243070)가 지난해 4분기 대폭 개선된 수익성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주사제의 미국 수출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돼 휴온스의 주요 매출 제품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15일 한국투자증권은 휴온스의 수익성 강화 전략 효과가 실적에 크고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3만 6000원에서 4만 4000원으로 22% 상향 조정했다. TV 홈쇼핑 판매 조절, 판매 채널 다변화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개선되고 주사제와 같은 고마진 의약품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실제 지난해 4분기부터 휴온스의 수익성 강화 전략은 성과를 나타냈다. 휴온스의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293억 원, 영업이익은 272% 증가한 16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보다 61% 상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10%대로 올라섰다.

정송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휴온스의 수익성을 악화시켰던 주요 요인인 TV홈쇼핑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일부 축소됐지만 광고선전비와 지급 수수료가 감소해 4분기 영업이익 개선에 주요 요인이 됐다"며 "미국향 주사제 수출은 4분기 57억 원을 기록하며 마취제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충북 제천에 건설하는 휴온스 제 2공장 이미지. 사진 제공=휴온스


한국투자증권은 휴온스의 주사제 사업에 대해 '새로운 다크호스'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수요 증가, 제조 중단, 생산 지연, 높은 규제 장벽 등으로 미국 내 리도카인 주사제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리도카인 주사제의 제네릭 품목허가(ANDA)를 획득하고 미국 최대 약품 도매기업과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휴온스의 미국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진행 중인 주사제(바이알/카트리지) 라인 증설 또한 순항 중"이라며 "증설 후 위탁했던 주사제의 자체 생산 전환 및 신규 품목 출시로 추가적인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실적 개선 기대에 따라 2023년 휴온스의 매출액은 5460억 원, 영업이익은 590억 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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