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됐던 위메이드(112040)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코인원에 재상장한다는 소식에 위메이드 그룹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29.86% 오른 5만 48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위메이드맥스(101730) 역시 전일 대비 30% 오른 1만 7810원으로 가격상승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위메이드플레이(123420)도 29.15% 급등한 1만 8340원을 나타내고 있다.
상장폐지 됐던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원화마켓에 재상장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 중 한 곳인 코인원은 공지를 통해 위믹스를 원화마켓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코인원 측은 "위믹스는 과거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받은 바 있으므로 추후 이전과 같은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기타 보완 서류들을 추가로 수령했다"며 "검토 결과, 거래지원 시 발생했던 유통량 위반, 정보 제공 및 신뢰 훼손 등의 문제가 해소됐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에 상장하는 위믹스는 위믹스 3.0 기반 ‘위믹스(WEMIX)’로, 지난해 12월 상장폐지됐던 클레이튼 기반 위믹스인 ‘위믹스 클래식(WEMIX Classic)’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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