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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패스 "진통제 임상 2a상, 환자 증가에 따른 데이터 개선…중간평가 성공 자신"[Why 바이오]

중간평가 일부 지표 통계적 유효성 확인

"임상 완료 시 통계적 유의성 무난히 확보"

정신(왼쪽 세번째) 올리패스 대표가 지난해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통증학회’에서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의 임상 2a상 1단계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올리패스




올리패스(244460)가 현재 진행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 호주 임상 2a상에서 분석 대상 환자가 늘어나면서 지표가 개선돼 이달 말 예정된 중간평가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를 예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올리패스의 호주 임상 2a상은 위약대조 이중맹검 방식으로 군당 30명씩 총 90명 규모로 진행 중이다. 2월 말로 예정된 주요 결과(Top-Line) 발표에서는 군당 10명씩 총 30명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올리패스는 2mcg 투약군에 대해 투약 후 5주 및 6주 차에 진통 효능이 최대치에 도달하였으며, 핵심 통증 평가 지표에서 매우 미세한 차이로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되지는 못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추가 발표를 통해 올리패스는 통상적으로 모수에 해당하는 환자 수가 늘어날수록 통계적 유의성 지표인 p-value(P값)가 현저히 개선되는 점을 고려할 때, 계획된 전체 90명 환자에 대한 평가가 완료되면 주요 통증 지표들에 대해 충분한 수준의 통계적 유의성(p-value 0.01 이하)이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임상 2a상 진행 결과를 바탕으로 정리하면 2mcg OLP-1002의 진통 효능은 마약성 진통제보다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1회 주사로 약효가 2개월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총 90명의 만성 관절염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1mcg의 OLP-1002, 2mcg OLP-1002, 혹은 위약을 1회 주사 투약 후 6주에 걸쳐 환자 별 진통 효능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임상 2a상 전체 90명 중 30명을 대상으로 한 톱라인 발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면서 기술이전 협의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14시 03분 기준 올리패스의 주가는 5130원으로 전날보다 1.3% 상승해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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