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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제주은행, 매수 1위 등극…신성장 투자 나선 이오플로우도 매수세 집중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뉴로메카·셀바스AI 매수 3·4위…뜨거운 AI로봇주

하이브·카카오 인수 이슈에 급등한 에스엠 매도 1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제주은행(006220)으로 나타났다. 이오플로우(294090), 뉴로메카(348340), 셀바스AI(108860), AP위성(21127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제주은행으로 조사됐다.

제주은행은 지난달 신한은행 이사회가 제주은행을 인터넷 은행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퍼지자 주가가 급등했으나 제주은행 측은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날 11시 기준 1만 9000원선을 기록 중이다. 국내 은행들을 중심으로 배당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도 매수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제주은행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9.5%, 23.7% 늘어난 270억 원, 228억 원을 기록했다.

매수 2위는 이오플로우다. 이오플로우가 제약 자회사 파미오가 99억 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하며 신성장동력 확보 움직임을 본격화하자 매수심리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파미오는 이오플로에서 출자받은 투자금으로 웨어러블 약물전달 플랫폼과 제약을 결합하는 융복합 제약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파미오는 이오플로우가 2021년 설립한 기업으로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스마트 약물전달 플랫폼에 적용할 비인슐린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이오플로우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판매를 개시해 이달 최초 매출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해 8월 UAE 보건예방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지 6개월 만이다.



3위는 뉴로메카가 차지했다. 뉴로메카는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협동로봇 제작 업체로 최근 인공지능(AI) 및 로봇주들이 큰 주목을 받자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뉴로메카는 지난해 5월 산업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올해 1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 등 국가 과제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올해 협동로봇 사업과 함께 스마트팜, 자율이동형 로봇 등의 사업을 통해 2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에스엠(041510)이다. NAVER(035420), 포스코케미칼(003670), 삼성전자(005930), 포스코엠텍(009520) 등에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전 거래일인 15일 순매수 1위는 에스엠이었다.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066970), 다우데이타(032190), 에코프로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같은 날 순매도 1위는 디어유(376300)였으며, 오스템임플란트(048260), 하이브(352820), 마인즈랩(37748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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