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대신증권은 17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검토하는 만큼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마진과 여신 성장 전망을 보수적으로 볼 수밖에 없고, 최근 불거진 은행의 공공성 관련 언급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현재 주가 수준에서 배당수익률은 9.4%로 상당히 높은데 향후 배당금(DPS)를 감소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준다면 최근의 주가 조정은 매수할 만한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12%를 하회하더라도 의미있는 주주환원이 이뤄진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배당성향 26~27%를 유지하며 12%를 웃돈다면 더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익을 인위적으로 훼손시키지 않고 현물 배당성향은 상향했다는 점에서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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