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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유럽 자회사 '루닛 유럽 홀딩스' 설립… "글로벌 역량 강화"

네덜란드 기반 100% 자회사 설립

이중판독 유방암 검진 시장 공략

서범석 루닛 대표.성형주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이 유럽에 자회사를 설립해 현지 판매망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17일 루닛은 지분 100%를 보유한 신규 자회사 '루닛 유럽 홀딩스(Lunit Europe Holdings)' 설립을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유럽지사를 통해 제품을 판매해온 루닛은 판매망 확대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유럽 자회사 설립을 결정했다. 루닛 유럽 홀딩스는 네덜란드를 거점으로 설립돼 본격적인 현지 인력채용에 돌입할 예정이다.

루닛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루닛 인사이트 MMG의 유럽 CE 인증을 각각 획득하고 유럽 지역에 제품을 상용화했다. 이후 GE 헬스케어, 아그파 헬스케어, 후지필름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 협력해 판매 중이다. 특히 이번 유럽 자회사는 유방암 검진을 위한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판매를 확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유방암 검진 시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이 '이중 판독'을 하는 가이드라인을 두고 있으나 영상의학과 전문의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대안으로 AI를 활용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루닛은 이번 루닛 유럽 홀딩스 설립을 계기로 유럽연합(EU) 및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등 유럽 내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 비즈니스 성장 속도에 따라 향후 유럽 주요국가에 사업법인 추가 설립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유럽시장에 대한 유연한 대응력을 확보하고, 특히 유방암 이중 판독과 같은 신규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유럽 자회사 설립을 추진했다"며 "루닛 유럽 홀딩스 설립은 루닛의 글로벌 역량과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함으로써 유럽시장 수익성을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작동 이미지. 사진 제공=루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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