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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분쟁 와중에…JYP, 투자 확대

JYP파트너스 설립

엔터·미래기술 등 투자할듯

JYP파트너스




JYP엔터테인먼트가 투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며 빅 엔터 기업들의 투자 확대 대열에 합류한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가 경영권 분쟁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와중에 JYP엔터가 투자 확대에 나서는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두나무와 손잡고 추진했던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에서 하이브에 밀려 고배를 마신 곳이 JYP엔터였던 만큼 업계에서는 미래 먹거리 투자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JYP엔터는 ‘JYP파트너스’라는 투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JYP엔터는 이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 SM엔터의 팬덤 플랫폼 디어유, 버추얼 휴먼 루시로 대박을 낸 포바이포 등 엔터테인먼트 유관 산업에 투자해왔다. 지난해에는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NFT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었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당시 두나무는 조인트벤처 설립을 약속했던 JYP엔터와의 계약을 깨고 하이브의 손을 잡았다.



이런 이유로 업계에서는 JYP엔터가 더욱 의욕적으로 신기술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신기술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관련 첨단 사업을 선점해야 도약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속 아티스트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사업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인 만큼 광범위한 선제 투자가 중요하다. SM엔터의 경영권 분쟁 와중에 팬덤 플랫폼의 양대 축인 SM엔터의 버블(디어유 운영)과 하이브의 위버스가 관심사로 떠오르는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체 투자회사 설립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트렌드다. SM엔터는 지난해 SM컬처파트너스를 설립했고 YG엔터테인먼트는 YG플러스 산하에 YG인베스트먼트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브는 YG플러스의 2대 주주로 YG인베스트먼트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JYP엔터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답을 드리기 어렵다”면서 “발표할 상황이 되면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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