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HLB(028300)(에이치엘비)가 물적 분할을 통해 기존 선박 사업을 떼고 주력 사업인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에 집중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다.
20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94% 오른 3만6,750원에 거래 중이다.
HLB는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남기고 비주력 사업 부문인 선반 사업을 물적분할 한다고 17일 밝혔다. ENG사업부문을 분할 후 비상장법인으로 신설하고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HLB 측은 "각 사업부문에 집중함으로써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체제 확립, 전문화한 사업역량 강화를 통한 사업의 고도화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사업에 집중하면서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물적분할 의안 승인 여부는 다음달 30일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분할 신설회사인 HLB ENG의 발행주식은 모두 분할회사인 HLB에 배정된다. 분할기일은 오는 5월 19일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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