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남미 카리브해 5개국을 방문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총 14박 16일의 일정으로 그레나다,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세인트루시아, 앤티가바부다, 세인트키츠네비스를 순방한다. 구 회장은 단장 자격으로 약 20명의 사절단을 이끈다. 사절단에는 김윤일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 등 정부 인사와 협회, 주트리니다드토바고·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구 회장은 5개국의 총리·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각국과 경제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2030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에 따르면 엑스포 유치를 위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해외를 방문하는 인사는 5대 경제단체장(전국경제인연합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장·한국무역협회장·중소기업중앙회장) 중 구 회장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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