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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색 차량·폭염 견디는 전차…현대로템, 중동 맞춤형 무기체계 전시

중동·아프리카 최대 방산전시회

IDEX 2023 참가

사막색 도장한 무인차량 전시

폭염서 운용 가능한 K2 전차 공개

현대로템이 20~24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IDEX 2023’에 마련한 전시관. 사진 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064350)이 중동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며 수출 기회를 모색한다.

현대로템은 20~24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DEX 2023’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IDEX는 199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국제방산전시회다.

현대로템은 현지 운용성을 고려해 중동 환경에 최적화한 다목적 무인차량, K2 전차 등 맞춤형 지상무기체계 제품을 전시하며 잠재 수요에 대응하고 영업활동에 나선다.

이번에 전시한 다목적 무인차량은 사막색으로 도장한 중동형 모델이다. 사막색 다목적 무인차량이 대중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지난해 우리 군에 도입된 국내 최초의 군용 무인 차량으로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는 전기 구동 기반의 첨단 무인 플랫폼이다. 원격 주행을 비롯해 병사를 따라 기동하는 종속 주행, 경로점 자율주행 등 무인운행 기능을 갖췄고 원격무장장치(RCWS)를 탑재해 화력지원도 가능하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중동 시장의 잠재적인 전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지 운용을 상정한 중동형 K2 전차를 전시했다. 중동형 K2 전차는 폭염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특수 고무 재질을 적용한 궤도를 장착하며 파워팩의 냉각 성능을 강화하는 등 맞춤형 사양을 적용했다.

또한 함께 선보인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제거쟁기,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비 등을 갖춰 지뢰 제거에 특화한 전차로 굴삭팔로 다양한 장애물 지대를 극복해 기동로를 확보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와 수소연료전지 적용 차륜형장갑차를 전시해 지상무기체계 경쟁력을 소개한다. 국내에서 전력화한 K808 차륜형장갑차를 비롯해 105㎜ 포탑, 박격포 등 차륜형장갑차 계열화 모델을 선보인다. 나아가 방산부문의 지속 가능한 성장 비전을 제시하는 수소연료전지 적용 차륜형장갑차도 공개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현지에 최적화된 K2 전차와 다목적 무인차량 등을 홍보하며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동 지역에도 K-방산의 우수한 역량과 기술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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