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JYP Ent.)가 장중 신고가를 찍었다.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4분기 호실적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11시 2분 JYP엔터 주가는 전일 대비 3.29% 상승한 7만 5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JYP엔터는 장중 한때 7만 590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상승 배경으로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꼽힌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이달 들어 15거래일 연속 JYP엔터를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는 1400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다음 달 발표될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다. 현재 증권가는 JYP엔터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JYP엔터의 4분기 영업이익은 3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2.97% 개선될 전망이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JYP엔터는 지난해 큰 폭의 실적 성장과 더불어 40% 이상 주가가 올랐다"며 "올해도 소속 가수들의 판매력이 강화되고 있어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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