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오르면서 22일 낮부터 추위가 풀리겠다.
이날 아침은 기온이 영하 9도에서 영상 2도 사이로 평년기온(영하 7도에서 영상 2도 사이)보다 낮았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4.3도, 인천 영하 3.2도, 대전 영하 5.1도, 광주 영하 2.2도, 대구 영하 3.4도, 울산 영하 1.4도, 부산 영상 3.5도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1도로 평년기온(영상 6~11도)과 비슷하겠다.
중국 산둥반도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비교적 따듯한 서풍이 불어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풍이 불어 들면서 곳곳이 건조하겠다.
현재 강원영동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 외 중부내륙과 영남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았지만 다소 건조하겠다.
이날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겠지만 늦은 밤 제주와 남부지방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늦은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제주산지·전남·경남에 비나 눈이 내리고 전북남부·경북남부·제주(산지 제외)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다.
제주산지와 전남, 경남 강수량은 5㎜ 미만으로 적겠다. 제주산지와 지리산 부근에는 눈이 내려 1㎝ 안팎 쌓일 수도 있겠다.
고기압 영향권인 지역은 대기가 정체하면서 미세먼지가 축적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 한때 경기남부와 세종, 충북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어질 전망이다.
경상동해안과 경상해안에 오후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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