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금양그린파워가 22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금양그린파워는 오는 23~24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월 2~3일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301만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6700~8000원이다. 공모금액은 약 201억~240억원 규모이고,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금양그린파워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전기공사에 특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플랜트 시장 선점 후, 이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플랜트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회사는 전기?계장공사가 접목되는 분야를 화공, 산업 플랜트에서 발전 플랜트로 수직적으로 확장시켰다.
또한 금양그린파워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밸류체인 관련 기존 EPC(설계, 조달, 시공)만 참여하던 형태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 및 발전 사업 진출을 통해 타당성 조사와 개발, 발전소 운영, 경상정비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수평적으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및 사업의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선순환적으로 투자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더욱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 외에도 금양그린파워는 보은 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 태백/삼척/경주 풍력 발전 프로젝트,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오마태양광 등 직접 육?해상 풍력과 태양광,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중 일정이 가장 빠른 보은 연료전지의 경우 2024년 하반기부터 발전소를 직접 운영해 발전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에 활용될 것”이라며 “상장 후 높아진 대외신인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퍼스트무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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