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릉 지점장 연합, hy 인수 반대 탄원서 제출…1인 피켓 시위도

인수 반대 서한 주주단 전달

22일 메쉬코리아 내용증명

"지점장 사칭 시 법적 대응"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 지점장 연합이 hy 인수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했다.

부릉 지점장 연합은 최근 hy 인수 반대 입장을 담은 지점장 연합 명의의 서한을 주주단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부 라이더들은 주주단인 네이버, 현대자동차, GS리테일 본사를 찾아 hy 인수 반대의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메쉬코리아는 영남권 지정장을 대상으로 현 대표 명의의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hy 인수에 반대하고 있는 지점장들이 ‘지점장’ 지위를 사칭하고 있다는 게 주요 골자다.

부릉 라이더가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메쉬코리아




메쉬코리아 측은 배송물량만을 전담하는 ‘지점’만 지점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인수를 반대하는 지점장들은 배달 대행 사업자로 ‘제휴’관계에 불과, 지점장이라는 지위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업무방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지점장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 영남권 지점장은 “현재 부릉 지점장의 다수가 ‘제휴' 업체"라며 “본사에 반대 입장을 가진 지점장에게 지위를 사칭한다고 하는 논리는 회사 측의 몽니”라고 말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달 25일 이사회에서 메쉬코리아는 hy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800억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hy는 메쉬코리아 지분 65%를 소유하게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