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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甲' 쿠쿠 무선청소기 판매도 대박

20만원대 가격으로 고성능 실현

전국 120개의 AS센터도 매력

판매량 1년만에 122% 증가





쿠쿠가 무선청소기 ‘파워클론’(사진)의 ‘가성비’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해외 제품인 ‘다이슨’ 같은 고가 제품들에 비해 가격은 절반에 불과하지만 성능과 AS는 대기업 못지 않아 실속형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쿠쿠에 따르면 지난해 무선청소기 매출이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122% 늘었다. 2020년 9월 무선청소기를 내놓은 지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유선청소기를 포함한 전체 청소기 매출은 같은 기간 142%나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온오프라인에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올해 1월 쿠쿠 청소기의 온라인 판매량이 지난해 1월 대비 109% 증가해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마트에서도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200%, 하이마트에서도 같은 기간 130% 증가하는 등 직접 체험해 보고 살 수 있는 오프라인 판매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다이슨·삼성전자·LG전자 등 청소기 분야 강자들이 즐비한 가운데 이같은 성과를 낸 비결로는 가성비 전략이 꼽힌다. 성능은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싼 고가 시장과 가격이 싸지만 성능이 부족한 저가 시장으로 양분돼 있는 청소기 시장에서 쿠쿠는 비교적 낮은 가격에 고성능을 탑재해 차별화했다. 실제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무선청소기 가격이 50만~100만 원대, 저가 브랜드는 1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지만 쿠쿠의 주력 라인업은 20만 원 중후반대다.

전국에 구축된 120개의 서비스센터를 통해 AS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프리미엄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자(178개)와 LG전자(139개)에 비해 크게 부족하지 않은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이슨 코리아(52개)에 비해서는 2배 이상 많다. 국내 소비자들이 전자제품 AS에 대한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쿠쿠의 전국 서비스센터망은 제품 판매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무선청소기와 로봇청소기에 물걸레 기능뿐 아니라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가 느끼는 번거로움은 줄이면서 위생적이고 깨끗한 청소를 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맞춤형 제품 개발에 공을 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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