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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사상 최대 매출에도 R&D 비용 증가에 영업이익 25.9%↓

지난해 매출 1조7758억원·전년比 5.2%↑

R&D비용·라이선스 수익 감소로 영업익 축소

유한양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 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000100)이 전체적인 매출 증가에 따라 사상 최대 연매출을 달성했지만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악화됐다.

23일 유한양행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5.2% 늘어난 1조 7758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5.9% 감소한 360억 원, 당기순이익도 8.6% 줄어든 906억 원으로 축소했다. 유한양행은 “지배회사와 종속회사 매출이 증가했다”며 “연구개발비 증가와 라이선스 수익 감소로 이익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유한양행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43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다. 다만 라이선스 수익이 10억 원 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4% 급감했다. R&D 비용은 12.1%, 광고선전비 13.8% 감소하며 4분기 영업이익은 67.9% 늘어난 208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는 지난해 4분기 비처방의약품은 57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 성장했고, 처방의약품은 3034억 원으로 16.3% 매출이 늘어났다.

주요 품목별로는 일반의약품에서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이 298억 원(전년 대비 22.2%), 유산균 엘레나 237억 원(10.5%), 영양제 마그비 158억 원(28.3%) 등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 중에서는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가 1191억 원(-2.5%),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830억 원(-0.1%), 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타 810억 원(-3.9%),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 682억 원(6.3%) 등이 순서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유한양행은 보통주 1주당 400원, 우선주 1주당 41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각각 0.67%, 0.71%이며 배당금총액은 272억 689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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