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산돌(419120)에 대해 “국내에서는 1등 사업자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하고 있으며, 콘텐츠 산업의 성장+사용자 확대+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요자의 입장에서 폰트 및 폰트 회사 선정 시 폰트의 다양성, 레퍼런스, 저작권 이슈 등이 선정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동사는 자체 제작한 폰트 포함 다양한 폰트를 한번에 검색 및 비교 가능하며, 복제가 불가능한 관련 특허도 보유 중이고, 다양한 기업의 폰트 제작을 수행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돌만의 성장요인으로는 다수의 기업들은 폰트 변경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변경 및 인지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시도 중이며, 해당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며 “글로벌 인기도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리오프닝 본격화로 폰트를 포함한 한국 콘텐츠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권명준 연구원은 “콘텐츠의 숏폼화로 폰트를 포함한 UX, UI 디자인의 중요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도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글로벌 폰트 기업으로 진출하기 위해 다국어 제작 역량 및 라이브러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해외 라이브러리 420종 인수를 완료했으며, 베트남어, 태국어 등 18개 종을 자체 개발했다”고 전했다.
또한, “산돌은 해외 거점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동유럽 폰트 제작 거점을 2022년 4월에 확보했으며, 해외 폰트 제작사와 M&A를 통해 지역 거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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