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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T, 구현모 대표 연임 포기에 장 초반 -2%

차기 대표 지원자 중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 유력

구현모 KT 대표. 사진제공=KT




지난해 말 연임 도전을 시사한 구현모 KT(030200) 대표가 차기 대표 후보에서 사퇴하자 KT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차기 대표 지원자 중에는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오전 9시 15분 KT 주가는 전일 대비 2.37% 하락한 3만 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 대표의 연임 포기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전일 KT 이사회 지배구조위원회는 “구 대표가 경선 참여 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사내 후보자 군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구 대표의 연임 의지는 지난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확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을 앞세운 정부와 여당의 압박에 결국 연임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여권이 구 대표 연임 결정을 ‘밀실 담합’이라고 지적한 데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은 KT 등 소유 분산 기업의 ‘셀프 연임’ 문제를 지적하며 “국민연금의 수탁자책임원칙(스튜어드십 코드)이 작동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윤 전 장관이 유력한 KT 대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윤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초대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 전 장관은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경제고문으로 활동해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외에도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관계 출신 인사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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