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20만 달러(약 2억 6100만 원) 규모의 구호물품 해상운송 바우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물류 전담 파트너인 LX판토스는 해외재난 발생 시 우리 정부 차원의 재난 긴급구호 지원 관련 국제물류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만 하루 약 100톤의 기부 물품이 접수되는데 실제 튀르키예 항공편으로 발송 처리 가능한 물량은 15톤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튀르키예 대사관 측이 최근 LX판토스에 해상운송 지원 요청을 했고 LX판토스도 총 20만 달러 규모 해상운송을 무상 지원키로 했다.
최원혁 대표는 “LX판토스는 지진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을 위한 재난 구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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