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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양자기술 총집합…퓨처팀이 UAM 미래"

■전영서 LGU+ 기업서비스개발랩장

카카오 등과 관제 플랫폼 개발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Lab)장. 사진 제공=LG유플러스




“드론·자동차·자율주행·인공지능(AI)·빅데이터·초정밀측위·양자내성암호 등을 망라하는 저희 컨소시엄이 최고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전영서 LG유플러스(032640) 기업서비스개발랩장(담당)은 23일 ‘2023 드론쇼코리아’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서울경제와 만나 “2년 뒤 상용화될 UAM에서 ‘퓨처팀’이 가장 성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GS건설(006360)·파블로항공 등으로 이뤄진 UAM 퓨처팀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K-UAM 그랜드챌린지’에 최종 선정된 7개 컨소시엄 중 하나다. 국토부는 그랜드챌린지를 통해 2025년까지 UAM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전 담당은 “UAM의 기본은 통신”이라며 “상공의 통신 품질을 보장하고 UAM 비행을 끊김 없이 모니터링해 안전한 교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컨소시엄에서 교통 관리 분야를 맡은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 교통 관리 플랫폼(UATM)을 개발하고 있다. UAM 운항정보 공유, 교통흐름 관리, 비행 계획 승인, 항로 이탈 모니터링 등 조종사와 관제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UATM은 LG유플러스의 양자내성암호(PQC)·AI·빅데이터·초정밀측위 등 기술이 집결된 플랫폼이다.

관람객들이 ‘2023 드론쇼코리아’가 열린 부산 벡스코를 찾아 LG유플러스 부스에서 AR글래스를 착용하고 UAM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가 UAM과 지상 교통을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 ‘MaaS’를, GS건설이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인프라를 맡았다. 드론의 다양한 솔루션을 지닌 파블로항공까지 만나 각 분야 전문 기업들이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전 담당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플랫폼 운영 노하우로 고객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노선과 버티포트 입지를 선정할 수 있다”며 타 컨소시엄과 차별점을 내세웠다.

LG유플러스는 UAM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수익보다는 안정적으로 론칭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부산시와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 담당은 “부산시는 김해공항·동백섬 등을 이동할 때 교통 혼잡이 심하다"며 “UAM이 상공으로 교통량을 분산해 지상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전기 동력으로 이동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8년 6세대(6G) 통신이 상용화되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환경이 갖춰져 UAM도 더 활성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의 UATM(UAM 교통관리 플랫폼). 비행계획관리·교통관리·상공통신품질관리 정보들이 세 모니터에 각각 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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