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7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엠아이텍(179290)으로 나타났다. 엘앤에프(066970), 두산(000150), KB금융(105560), SK(03473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엠아이텍으로 조사됐다. 호실적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엠아이텍은 지난해 영업이익 20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07억 원, 순이익은 191억 원으로 각각 20.7%, 56.4%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비혈관 스텐트 제품의 성장이 실적 상승의 가장 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순매수 2위는 엘앤에프다. 테슬라에 양극재를 납품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24일 "테슬라가 인베스터데이 행사에서 '4680 배터리' 자체 생산 계획을 밝힐 것"이라며 "엘앤에프는 테슬라에 양극재를 직납할 유력한 후보이며, 테슬라 수혜주로 분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의 인베스터데이는 다음 달 1일(현지시간) 예정됐다.
순매수 3위는 두산이 차지했다. 비상장 자회사 두산로보틱스의 연내 상장 준비 소식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 예비 심사 통과와 증권신고서 제출, IPO(기업공개)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상반기 상장 절차를 밟고 하반기 중에 상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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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순매도 1위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다. 에스엠(041510), 포스코케미칼(003670), 메디톡스(086900), 아이씨에이치(368600)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오스템임플란트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루닛(328130), 팬오션(02867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순매도 1위는 ISC(095340)이었다. 마인즈랩, 엔켐, 미래나노텍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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