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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올 들어 92% 상승…머스크도 세계 부자 1위 탈환

두 달 만에 다시 세계 1위 부자로

테슬라 주가 5.4% 상승 마감해

머스크 순자산 246조원 기록해

인베스터데이 앞두고 기대감 커져

AFP 연합뉴스




올 들어 테슬라 랠리가 계속되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다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 베르나로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순자산 규모로 머스크 CEO를 제친 지 두 달 만이다.

2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가 이날 5.4% 상승 마감하면서 머스크의 순자산은 1871억 달러(약 246조원)를 기록해 세계 부자 1위에 올라섰다. 아르노 회장의 순자산은 1853억 달러(약 244조원)로 머스크의 뒤를 이었다.

로이터연합뉴스




머스크가 두 달 만에 다시 세계 1위 부자를 탈환한 데는 테슬라 랠리가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 주식은 올 들어 92% 가량 올랐다. 특히 지난 1월 6일 테슬라 주가가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때와 비교하면 두 배가 됐다. 자산 대부분이 테슬라 주식으로 이뤄진 머스크의 재산도 덩달아 빠르게 증식한 셈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 우선주의 14.11%를 보유하고 있다. 또 비상장사인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지분 40% 이상을 가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해 12월만 해도 테슬라 차량에 대한 수요가 하락하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과정에서 경영자로서의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테슬라 주가는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과 올 초 시행한 두 차례의 테슬라 할인 공세와 중국 등 국가에서의 수요 회복으로 테슬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지난 달 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머스크는 "올 1분기 역대급 수요 증가를 목격하고 있다"며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하기도 했다. 또 내달 1일 열리는 테슬라 인베스터 데이를 앞두고 머스크가 세번 째 마스터 플랜을 발표할 것으로 예고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져 주가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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